대전시장 선택 D-1…허태정·이장우·강희린 "미래 위해 한표" 호소

허태정 “시정 살릴 마지막 기회”
이장우 “대전의 황금시대 완성”

대전시장 여야 후보들이 본투표를 하루 앞둔 2일 시의회 기자실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이장우,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개혁신당 강희린 후보 (박종명 기자) / 뉴스1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두고 여야 대전시장 후보가 대전의 미래를 위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줄 것을 호소했다.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는 2일 오전 시의회 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내일 대전시장 선거는 중앙권력에 종속되는 허수아비 시정으로 전락하느냐 위대한 시민의 힘으로 더 희망찬 도약의 미래로 전진하느냐라는 준엄한 심판의 장이라는 점을 기억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대전은 역대 선거 때마다 불과 1~2%의 아주 근소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됐다"며 "여러분이 행사하시는 한 표가 대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만큼 본투표 참여가 너무나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대전의 황금시대를 흔들림 없이 완성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비전을 갖고 검증된 실력을 갖춘 시장이 필요하다"면서 "과거 실패와 탈락으로 낙제점을 받은 사람에게 대전을 맡겨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도 이날 오후 같은 장소에서 회견을 갖고 "선거운동을 하며 한 분, 한 분 만날 때마다 무너진 민생경제를 살려달라는 간절함과 시민 위에 군림하는 시정, 헌정 질서를 흔든 퇴행의 정치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고 선거 운동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6월 3일 지방선거는 무너진 민생과 대전시정을 살릴 마지막 기회"라며 "이번에도 제대로 선택하지 못하면 우리의 미래는 더 어두워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허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우리는 잘못된 선택이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 충분히 경험하고 또 뼈저리게 느꼈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시민과 국민을 업신여기는 정치와 단절하고 무너지기 일보 직전인 대전시정을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개혁신당 강희린 후보도 같은 곳에서 회견을 갖고 "반복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호 공약으로 화재재난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며 "앞으로 여야가 협력해 재난안전시스템 마련에 힘을 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앞으로 정치를 할 날이 30년 이상 남은 만큼 현재와 미래를 모두 내다보는 대전시정을 펼칠 수 있다"며 "대전의 정치가 현재에 안주하거나 과거로 후퇴하지 않기 위해 미래를 위한 선택으로 저에게 투자해달라"고 호소했다.

cmpark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