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KTX 화장실’ 더 밝고 쾌적하게 바꾼다
세면대·바닥·조명 등 기능과 디자인 개선…품평회 열어
- 박찬수 기자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KTX 화장실이 더 밝고 쾌적하게 바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일 고양에 있는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에서 'KTX 화장실 개선 품평회'를 갖고 화장실 리모델링 작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품평회에는 차량, 서비스, 디자인, 유지보수 등 분야별 담당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KTX 1개 편성에 시범 설치된 여자화장실, 장애인화장실 각 1칸을 직접 확인하고 고객 편의성과 디자인 등을 살폈다.
고객 편의성 측면에서는 노후화된 바닥재, 벽면, 세면대 상판 등을 위생적으로 개선하고, 더불어 손 건조기, 변기 커버 및 휴지 디스펜서, 환풍기 등의 디자인과 내구성도 강화했다.
특히 미끄럼 방지를 위해 바닥재는 투명 난연 에폭시를 적용하고 벽면에 손잡이(핸드레일)를 설치해 이용 안전성을 높였다.
투명 난연 에폭시는 불에 잘 타지 않는(난연성) 특성을 가진 에폭시 수지를 투명하게 바닥 표면에 코팅한 마감재다. 에폭시는 바닥, 접착제, 전기·전자 부품 등에 널리 사용되는 고강도 합성수지다. 특히 공장, 병원, 주차장, 철도차량 내부 등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의 바닥 마감재로 많이 사용된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기존의 어둡고 무거운 조명을 LED로 교체하고 밝고 쾌적한 이용 환경을 조성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코레일은 이달부터 내년까지 KTX 46개 편성, 총 828개소의 화장실을 모두 개선할 계획이다.
이기철 코레일 차량본부장은 "KTX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속열차인 만큼 이용객이 더 쾌적하고 편안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설비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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