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 사상'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 정밀유도무기 생산 국방시설

정밀유도무기(PGM) 사업부 소재, 미사일방어체계 등 개발
최초 폭발은 세척공정실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

1일 오전 10시59분께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 차량이 화재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재 대응 1단계를 발령, 장비 44대 및 소방대원 10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고 있다. 2026.6.1 ⓒ 뉴스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최형욱 기자 =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사업장은 방산과 항공 산업 관련 장비를 생산하는 곳으로 전해진다.

1일 유성구 등에 따르면 이곳은 115만2719㎡ 규모 부지에 84개 동의 건물이 들어서 있으며 건축물대장상 모두 국방군사시설로 분류된다.

특히 이곳에는 정밀유도무기(PGM) 사업부가 있으며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 상층 방어를 책임지는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와 다연장 로켓 천무 등을 생산한다.

미사일에 쓰이는 대형추진체 생산, 추진제 혼화·충전 등이 이곳에서 이뤄진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59분께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2명이 자력으로 대피해 구조됐지만, 이 중 1명이 전신화상을 입어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중 1명은 목 부위에 비교적 가벼운 화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추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이며, 소방 당국이 내부를 수색 중이다.

최초 폭발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세척공정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 당국은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는 다수의 신고를 접수해 출동, 이날 오전 11시17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32분 만에 큰 불길은 잡았다.

이후 화재 발생 약 2시간여 만인 오후 1시7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choi409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