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기념주화' 예약 접수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기념주화 이미지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기념주화 이미지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1일부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기념주화'의 예약 접수를 개시한다.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총회는 전 세계 세계유산의 등재, 보존, 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유네스코의 최고 의사결정 회의다. 세계유산위원회는 21개 위원국으로 구성되며, 세계유산목록 등재 여부와 보존 정책을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총회를 통해 한국의 세계유산인 창덕궁, 불국사, 한국의 갯벌, 반구천의 암각화 등에 대한 국제적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념주화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총회'를 기념해 발행된다. 이번 총회는 우리나라가 세계유산협약 가입 이후 38년 만에 의장국 자격으로 처음 진행하는 회의로, 오는 7월 부산에서 개최된다.

이번 기념주화는 2종으로 출시되는데 은화(순도 99.9% 순은(Ag), 지름 32mm, 중량 14g, 액면금액 7만원)와 백동화(구리 75%·니켈 25%, 지름 40mm, 중량 26g, 액면금액 3만원)이다. 예약접수는 단품과 2종 세트(은화·백동화) 구성으로 진행되며, 단품의 경우 각 2000장, 세트는 5000개 한정 수량으로 제작된다. 판매가격은 단품 은화 12만8300원, 백동화 4만6000원이며, 2종 세트는 16만8200원이다.

은화는 한국 갯벌의 건강한 생태계를 담았다. 은화 앞면은 갯벌의 갯골을 배경으로 저어새 등을 중심에 배치해 우리나라 갯벌이 지닌 생태적 특징과 조류 서식지로서의 가치를 표현했고, 뒷면은 흰발농게, 짱뚱어, 퉁퉁마디 등을 사실적으로 묘사해 갯벌 생태계 생물의 생동감과 다양성을 표현했다.

백동화는 2025년 우리나라의 17번째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반구천 암각화를 주제로 기획됐다. 앞면엔 반구천 암각화의 실제 암면과 주변 경관을 그려냈고, 그 위에 채색을 더해 유적의 입지적 특징과 현장감을 표현했다. 일부 암각화의 문양이 반구대 풍경 위에 덧그려져 있는데, 이 문양들은 뒷면의 디자인과 연결된다. 암각화의 주요 장면들을 재배열한 뒷면은 선사시대 인간과 자연의 관계, 당시의 생활상을 담았다.

기념주화 예약접수는 한국조폐공사 온라인 쇼핑몰 및 전국 NH농협은행 지점 창구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기념주화 판매는 선착순이 아닌 추첨식 예약제로 진행되며, 신청 수량이 발행 수량을 초과할 경우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자가 선정된다. 동일 수령자 및 수령지 등 접수 정보가 중복될 경우 각 단품별 20장, 2종 세트 20세트만 추첨 대상에 포함된다. 매크로 프로그램 등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접수할 경우 당첨이 취소되거나 배송이 제한될 수 있다.

성창훈 사장은 "이번 기념주화를 통해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확대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총회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