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요?" 20년 만에 대전 찾은 박근혜…이장우 후보 지원
이장우 후보 선거사무소 방문해 지지 메시지
"어려워도 흔들림 없이 한결같은 분"
-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6·3 지방선거를 9일 앞둔 25일 대전을 찾아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 지원에 나섰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전 서구 탄방동에 있는 이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이 후보와 당원, 지지자들을 만나 선거 승리를 위한 메시지를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의 대전 방문은 지난 23일 대구 지원 행보에 이은 충청권 일정이다. 정치권에서는 선거 막판 보수층 결집을 위한 행보로 보고 있다.
이 후보 선거사무소 앞에는 박 전 대통령 도착 전부터 지지자 3000여 명이 몰렸다. 이들은 "박근혜", "이장우" 등을 외치며 박 전 대통령을 맞았다.
현장에 도착한 박 전 대통령은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박 전 대통령은 선거사무소에서 "이장우 후보는 저와 정말 오랜 세월을 함께한 동지"라며 "아무리 어려운 일이 닥쳐도 흔들림 없이 한결같은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전 시민들께서도 이 후보의 이런 참모습을 잘 알고 계시리라 믿고 있다"며 "다시 한번 이 후보가 시민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장우 캠프 측은 박 전 대통령의 방문이 충청권 선거에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 전 대통령은 한나라당 대표 시절인 2006년 지방선거 당시 대전 지원 유세로 보수 진영 결집을 이끈 바 있다. 당시 서울 신촌 유세 중 피습을 당한 뒤 병상에서 남긴 "대전은요?" 발언은 대전시장 선거 판세를 흔든 장면으로 회자된다.
박 전 대통령은 대전 방문 이후 충남 공주 산성시장으로 이동해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지사 후보와 공주·부여·청양 보궐선거에 출마한 윤용근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pressk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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