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6월 말까지 재선충병 훈증더미·위험목 집중제거
- 박찬수 기자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은 산림 내 방치된 재선충병 훈증더미와 주택 등 생활권 주변의 위험목을 6월 말까지 집중 제거한다고 19일 밝혔다.
훈증더미는 소나무재선충병 등에 감염된 나무를 잘라 약제를 넣고 비닐로 덮어 해충을 죽이기 위해 쌓아둔 더미를 말한다.
산림청은 재선충병 방제 시 훈증더미 설치를 최소화해 산불·산사태 등 2차 피해 발생을 낮추고자 감염목 등에 대한 수집·파쇄 방식을 확대하도록 방제정책 등을 전환했다.
이에 따라 현장 여건상 수집이 불가피한 경우 등에 한해 제한적으로 훈증처리를 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해 훈증더미 설치를 줄여나가고 있다. 올해 설치되는 훈증더미는 개선 전 연간 약 70만~80만개 수준에 비해 약 3분의 1 수준으로 대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기존에 전국 산림에 남아있는 훈증더미는 산불 진화의 장애요인이 될 수 있고 장마철 집중호우 시 유실 등으로 인한 2차 안전사고 우려가 예상되는 만큼 생활권 주변 등에 대해서는 우기 전까지 이를 집중적으로 제거해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아울러 주택가와 도로변 등 생활권 주변에 위치한 훈증더미와 재선충병 피해 재해우려목 약 20만 그루에 대한 처리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산림청은 지난 4월 30일 관련 방제지침을 개정해 재선충병 방제기간이 아니더라도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재해우려목은 언제든 벌채 후 즉시 처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홍대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훈증더미와 재해우려목으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고 신속하게 방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재선충 피해 재해우려목은 호우나 강풍 시 쓰러져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주의를 당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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