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파크골프장 360홀 조성”…허태정 “첨단경제 중심도시 조성”

여야 대전시장 후보 '건강·체육 vs 미래먹거리' 표심 공략

국민의힘 이장우 시장 후보가 19일 오전 건강체육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박종명 기자) / 뉴스1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9일 여야 대전시장 후보가 각각 건강·체육 공약과 미래 먹거리 전략을 발표하고 표심 공략에 나섰다.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는 이날 오전 5개 구에 걸쳐 모두 360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 등을 내용으로 한 생활체육 기반 확충 및 시민 건강도시 조성을 공약했다.

공약은 유성구 성북동에 약 48만㎡ 규모의 거점형 메가 파크골프단지(90홀 규모)를 조성하는 것을 비롯해 동구 용운동, 중구 중촌동 등 5개구 전역에 생활권 파크골프장 신설 및 확장(324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명품 러닝크루 대전' 프로젝트로 3대 하천을 중심으로 러닝코스를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한밭수목원·엑스포광장·대청호오백리길 등과 연계한 대전형 러닝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민선7기 체육행정 공백으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며 "민선 9기에는 시민 건강과 생활체육을 도시 경쟁력의 핵심으로 삼아 전국에서 찾아오는 건강특별시 대전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선 7기 체육행정 공백의 대표적 사례로 한밭종합운동장 철거를 꼽고 "2022년 3월 이미 철거가 시작돼 민선 8기 취임하고 보니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민선 7기 2020년 7월부터 '2027 충청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4개 시도 공동 유치 중임에도 몰지각한 시민 종합경기장 공백이 초래됐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시장 후보가 19일 오후 '첨단경제 중심도시 대전'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박종명 기자) / 뉴스1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도 이날 오후 AI 실증 인프라, 시민성장펀드 1조원을 내용으로 한 '대한민국 첨단경제 중심도시 대전' 공약을 발표했다.

이어 4대 핵심 전략으로 연구도시에서 첨단산업도시 전환, 개별성장 산업구조에서 동반 성장과 스케일업 산업구조로 전환 등 4대 핵심 전략과 초대형 GPU 데이터센터 구축, 시장 직속 AI 전략 총괄기구 신설 등 7대 핵심 공약, 임기 내 경제 규모 75조 원, 양질의 일자리 10만 개 달성 목표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시민이 성장의 성과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대전형 시민성장펀드 1조 원’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허 후보는 "대전은 세계적인 연구 역량을 갖추고 있지만 그 성과가 시민의 삶과 지역경제 성장으로 충분히 이어지지 못했다"며 "이제는 연구만 하는 도시를 넘어 기술이 기술경영으로 연결되고, 기업이 일자리를 만들며, 시민의 소득으로 연결되는 첨단산업 경제도시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의 성과가 곧 시민의 소득이 되고, 청년의 미래가 되는 도시를 만들 것"이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성장도시 대전이 될 수 있도록 임기 내 분명한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cmpark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