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회, '새만금-신서산 송전선로 건설사업' 백지화 촉구
대천 2·5동 뺀 나머지 14개 읍면 후보군
- 김낙희 기자
(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보령시의회는 18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345kV 새만금-신서산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시 관통 계획을 강력히 규탄하고 해당 사업의 전면 백지화를 촉구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대천 2동과 5동을 뺀 나머지 14개 읍면이 송전선로가 관통할 후보군이다.
정확한 노선은 세부 사업 내역이 나와봐야 안다고 시의회 관계자가 전했다.
시의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수십 년간 국가 에너지 안보를 위해 보령화력발전소를 품고 헌신해 왔으나 그 대가는 셀 수 없을 정도의 송전탑과 거미줄 같은 초고압 선로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한계에 다다른 시민의 희생 위에 또다시 송전선로를 추가하려는 계획은 보령 시민을 사지로 내모는 처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현재 한전의 입지 선정 절차를 '시민의 목소리가 배제된 독단적 노선 결정'으로 규정하고 주민 동의 없는 모든 논의는 원천 무효임을 분명히 했다.
시의회는 끝으로 "시대착오적인 철탑 위주의 건설 방식을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며 "불가피한 국책사업이라면 인구 밀집 지역 등에는 반드시 '전 구간 지중화'를 원칙으로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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