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공소취소 특검법 찬성 밝힌 박수현에 "권력의 하수인" 비판
"죄를 심판하는 사법시스템 뒤집어 권력자 지키겠다는 것"
박수현 후보 측선 대응 유보
- 김낙희 기자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예비후보(63)가 13일 이른바 '공소 취소 특검법'에 찬성 입장을 밝힌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61)를 겨냥해 "권력의 하수인을 자처하고 있다"며 맹비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의견문을 내 "박 예비후보가 공소 취소 특검법에 대해 강력한 찬성 입장을 밝혔다"며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죄를 심판하는 사법 시스템까지 뒤집어서라도 권력자를 지키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며 "더욱 충격적인 것은 그 이유로 뜬금없이 3공 시절 남산 중앙정보부와 5공 군사정권 시절 보안사를 끌어와 법치 파괴를 정당화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군사정권 실세 보좌관 출신다운 인식 아니냐"며 "권력을 위해서라면 법과 원칙도 얼마든지 흔들 수 있다는 습관적 사고가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입으로는 민주주의를 외치지만, 결국 박수현 예비후보는 도민의 대변인이 아니라 일그러진 권력의 하수인임을 자처한 것"이라며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뒤흔드는 폭거에 대해서는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의 반발은 박 예비후보가 전날 한 방송에 출연해 공소 취소 특검법에 대해 '강력하게 찬성하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발언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예비후보는 민주당이 일방 추진하는 '공소 취소 특검법'을 이재명 대통령의 '셀프 사면'이자 법치 파괴라고 규정한 바 있다.
박 예비후보는 김 예비후보의 비난에 대응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 예비후보 측은 "아직 대응 원칙이 나오지 않았다"며 "현재로선 (박 예비후보가) 대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전했다.
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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