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김영빈은 내가 추천…공주·부여·청양 맞춤형 필승카드"

"후보 선정에는 관여하지 않아" 억측 경계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왼쪽)와 김영빈 공주·부여·청양 지역구 예비후보(박수현 선거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61)가 13일 자신이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공석(보궐선거 지역)이 된 공주·부여·청양 지역구에 김영빈 변호사를 추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보궐선거는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유튜브 채널 '뉴스공장'에 출연해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이냐, 그다음 (국민의힘) 공천을 받을 것이냐, 공천을 못 받고 무소속으로 나올 것이냐, 이런 변수가 매우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에 따라 맞춤형 필승 카드로 여러 준비를 했는데, 김영빈 예비후보는 만약 정진석이 무소속으로도 안 나온다면 전은수 예비후보(아산을)와 충남 남쪽 북쪽에서 쌍끌이할 조합 중 하나여서 당에 추천을 해놨던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다만 "(보궐선거 후보) 선정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며 "전략공관위 위원장과 간사는 발표가 됐는데, 공관위원이 누군지를 전혀 몰라 로비를 할 수도 없었다"며 억측을 경계했다.

김영빈 예비후보(46)는 초·중·고를 모두 자신의 고향인 공주에서 졸업했다. 이후 고려대학교 법학대학 재학 중 2005년 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인천·창원·대전·서울중앙지방검찰청 등을 거쳐 법무부 장관 정책보좌관실에서 근무한 이력을 지녔다.

특히 이재명 정부 들어 검찰개혁 법안 마련 등 검찰개혁 초석을 다진 인물로 알려졌다. 최근 들어서는 공주 학맥을 통한 얼굴 알리기에 집중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1980년생인 그는 이른바 '빠른 생일'로 실제 1979년생과 학교를 함께 다녔던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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