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연 '희토류·달자원·복합재난' 국가전략기술 연구비전 공개
- 김종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이 13일 대전 본원에서 각 분야별 연구진이 참여하는 '2026 KIGAM 미디어데이'를 열고 연구원의 연구개발 성과가 국민 안전, 산업 기반, 미래 위험관리에 기여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국내 유일의 광물자원 전주기 연구기관인 지질연은 오랜 기간 축적한 희토류 가공·분리·정제 기술을 바탕으로 희토류 선광·제련·분리·정제 기술 내재화와 '희토류 가공 K-플랜트' 구축을 통해 국내 핵심광물 공급망 자립 기반 확보에 나서고 있다.
강산 사용을 배제한 친환경·저탄소 희토류 재활용 기술 개발과 서태평양 희토류 탐사를 통한 희토류 확보에 나서는 등 탄소중립 기반 핵심광물 산업 전환과 미래 친환경 금속 시장 대응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누리호 감마선 분광기 개발과 달 원소 지도 구축 연구에도 참여하며 국내 우주자원 탐사 기반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달 표면 6종 원소(토륨·우라늄·칼륨·철·규소·중성자) 분포 지도 제작을 완료, 달 착륙 후보지 분석 및 자원탐사 연구를 수행 중이다.
달 남극 자원 추출 핵심기술과 현지자원활용(ISRU) 기술 개발을 통해 달·화성 자원 탐사 전략 마련에도 나서고 있다. 합천 운석충돌구 연구를 기반으로 초기 지구와 화성의 진화 과정 및 생명 기원 연구까지 연구 영역을 확대하는 행성지질 분야 원천연구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날 지질연은 K-가디언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지진단층·연안재해·지반함몰 등을 통합 분석·예측·대응하는 국가형 지질재난 대응 플랫폼 구축 방향을 발표한다.
K-가디언은 국가형 지질재해 전주기 대응 기반 마련을 목표로 입력·기반 및 및 운영 허브 구축, 활용 성과 도출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대응 연구다. 기존 자료의 단순 축적을 넘어 재해유형별 진단과 대응 판단을 연결하는 게 핵심이다.
지질연은 우주·지상·지하 관측정보와 지질자산을 인공지능(AI) 기반으로 통합 분석하는 '3스페셜(Spatial)-4D 기반 지질재해 전주기 대응 연구’를 통해 탐지–진단–위험도 평가–대응 판단을 연계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권이균 원장은 "핵심광물 공급망과 미래 우주자원, 복합재난 대응은 국가 미래 경쟁력과 국민 안전을 좌우하는 전략 연구분야이자 지질과학이 해결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축적된 지질·자원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국가가 필요로 하는 전략기술 확보와 공공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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