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밭수목원, 25일까지 봄꽃 전시회

한밭수목원 봉꽃전시회 모습.(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한밭수목원 봉꽃전시회 모습.(대전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한밭수목원이 25일까지 ‘2026 봄꽃 전시회’를 개최한다.

10일 한밭수목원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오월의 꽃마중’을 주제로, 먼 길을 찾아온 손님을 맞이하듯 정성껏 가꾼 봄꽃의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의 중심인 작약은 우아하고 화사한 자태를 뽐내고, 으아리(클레마티스)는 입체적인 수직 정원의 매력을 더한다. 장미와 해당화는 수목원 전역을 사랑과 열정이 가득한 공간으로 채운다.

또 전통미를 살린 항아리정원에는 야생화를 배치해 청아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각 식물의 생태적 특성과 조화를 살린 공간 구성으로 관람객들이 자연의 생동감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수목원 곳곳에는 꽃담 조형물과 체험형 핀스크린을 설치해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야간에는 조명이 더해져 꽃잎의 섬세한 질감을 더욱 감각적이고 낭만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한밭수목원은 봄꽃 전시회와 함께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산책 코스로도 주목받고 있다. 수목원 내 열대식물원과 야생화원, 습지원 등 다양한 테마 공간에서는 계절별 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인근 국립중앙과학관, 대전시립미술관, 엑스포시민광장과 연계해 나들이 코스로 즐기기에도 좋다.

주말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사진 촬영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전시는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박영철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다양한 식물이 가진 고유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선보이기 위해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며 “도심 속에서 봄의 찬란함을 만끽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pressk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