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재선 출마 공식 선언…"좌든 우든 진영 틀 깨겠다"
경제과학 수도 완성 등 7대 비전 제시
정진석 출마철회에 "고뇌 깊었을 것…존중과 경의"
- 김낙희 기자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지사 예비후보(63)가 '위대한 충남, 김태흠과 함께'를 기치로 내걸고 민선 9기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후보는 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위대한 충남을 완성한다는 일념으로 충남지사 출마를 선언한다"며 "지난 4년 '힘쎈 충남'의 밑그림을 그렸으니 이젠 도민이 위대한 충남을 완성해 달라"고 했다.
이어 "충남은 무기력한 과거로 후퇴하느냐, 위대한 미래로 나아가느냐는 갈림길에 서 있다"며 "더 이상 변방이 아닌 대한민국 성장의 중심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스스로를 '충청의 씨감자'로 비유한 뒤 "충청의 이익이 바로 김태흠의 진영"이라며 "진영의 틀을 깨겠다. 좌든 우든, 진보든 보수든 가리지 않겠다"고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충남의 체질을 역동적으로 바꿔 국비 예산 12조 원 시대 개막, 기업 투자유치 50조 원 달성, 매니페스토 공약 이행 평가 4년 연속 최우수(SA) 등급 획득 등을 거론하며 '결과로 증명하는 도정'을 이끌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천안·아산 돔 아레나 건립, 인공지능(AI) 대전환, 충남형 기본복지 도입, 돈 되는 스마트 농업 육성, 베이밸리 메가시티 완성, K-문화 융성도시 완성, 대전·충남 통합, 경제과학 수도 완성 등을 7대 비전으로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정치는 말이 아니라 결과이고, 비전은 구호가 아니라 현실이 돼야 한다"며 "김태흠을 더 크게 쓰고 더 강하게 키워달라. 반드시 성과로 증명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최근 보궐선거 출마를 철회한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관한 질문에는 "당내 분열을 막기 위해 결단을 내리셨다"며 "정말 고뇌가 깊었을 텐데 존중과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가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충남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김 예비후보의 지사직은 정지됐다. 도는 즉시 행정부지사 체제로 전환됐다.
선거 승패와 상관없이 선거일 다음 날인 6월 4일 0시를 기해 김 예비후보의 지사 직무 권한은 회복, 같은 달 30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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