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허태정 공약 경쟁…"하저터널 vs 청년특별시"(종합)
이 "6.42㎞ 구간에 왕복 4차로 건설"
허 "일자리·주택 5000호·문화바우처"
- 박종명 기자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6·3 지방선거가 2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대전시장 후보의 공약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국민의힘 이장우 시장 후보는 6일 대전천 하상도로를 지하화하고, 지상은 친수공원으로 조성하는 내용의 '대전 리버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지난 4일 출마 선언 당시 밝힌 1호 공약 도시철도 3~6호성 무궤도 임기 내 개통에 이은 2차 교통혁명 공약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선거사무소에서 동구 천동에서 서구 둔산동까지 이어지는 하상도로를 승용차 전용 지하차도(하저터널)로 전환하고, 지상은 시민을 위한 수변공원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동구 천동~서구 둔산동 총 6.42㎞ 구간에 왕복 4차로, 설계속도 시속 70㎞ 규모의 지하차도를 건설한다는 내용이다. 총사업비는 약 6700여억 원으로 추산되며 민자사업 방식으로 우선 추진(30~50년)한 뒤 재정사업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이번 공약은 단순한 도로 사업이 아니라 교통·환경·경제를 동시에 혁신하는 '도시 대전환 프로젝트'"라며 “대전천을 중심으로 원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수변도시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도 이날 오후 "대전을 청년특별시로 만들겠다"며 '직(職)·주(住)·락(樂)을 핵심으로 한 청년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대전을 AI·바이오·콘텐츠·방산·에너지·제조(ABCDEF) 기반의 '중부권 인재 양성 앵커도시'로 구현하기 위해 지역 내 모든 청년에게 필요한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대학과 27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연구 역량을 창업과 연결하는 청년기술 창업 펀드를 조성해 청년 벤처기업 1000개 창업·육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청년 주택 5000호 공급과 함께 만 14~23세 청소년·청년을 대상으로 미래세대 문화바우처 지급도 약속했다.
허 후보는 "청년이 떠나는 도시에는 미래가 없다"며 "허태정의 청년특별시는 단순한 지원 정책이 아니라 청년들이 대전에서 배우고 일하고 살고 즐길 수 있는 삶의 구조를 만드는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cmpark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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