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도심 공동묘지 사라진다…'힐링 체육공원'으로 탈바꿈
강산동 일원 9만429㎡…2029년 준공 목표
- 박찬수 기자
(논산=뉴스1) 박찬수 기자 = 충남 논산시는 수십 년간 도심 속 혐오시설로 방치돼 온 공동묘지 부지를 대대적으로 정비해 시민들을 위한 다목적 힐링 체육공원으로 조성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논산 다목적 체육공원(가칭)'은 강산동 일원에 시 소유 토지(약 9만429㎡) 부지에 총사업비 184억 원을 투입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해당 부지는 오랜 기간 공동묘지로 사용되며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인근 주민들로부터 정서적 거부감과 지가 하락에 따른 재산권 침해 등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돼 왔다.
새롭게 조성되는 체육공원은 테니스장과 다용도 트랙, 넓은 잔디광장 등이 들어서며, 이용객 편의를 위한 210면 규모의 주차장도 마련된다.
지난 2024년 사업 착수 이후 현재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며,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도심 속 녹지와 여가 기능을 결합한 '복합 힐링 공간'으로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가장 큰 난관이었던 분묘 이장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현재 연고자가 확인된 분묘 365기를 개장 완료했고, 잔여 유연분묘 30기는 연고자와 협의를 거쳐 연내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연고를 확인할 수 없는 무연분묘 약 2200기 역시 올해 안에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오랜 기간 방치된 공동묘지를 시민을 위한 휴식과 여가 공간으로 전환하는 상징적인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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