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드 탈출 늑대, 대전서 발견…"신고자, 매일 늑구 찾아다녔다"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오월드에서 탈출한 늑대 '늑구'가 대전 무수동에서 발견되면서 신고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4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0분께 대전 중구 무수동 도로에서 늑구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신고자는 소방에 전화로 늑구를 발견했다고 설명한 뒤 촬영 영상을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늑구는 생각보다 멀리 있지 않았다. 수색당국은 지난 8일 동물원을 탈출한 이후 청주 등에서 발견했다는 제보를 받고 여러 곳에 드론을 띄웠다. 시민들의 애를 태우던 늑구는 다행히 오월드와 직선으로 1.5㎞ 떨어진 오도산 기슭에서 발견됐다.
신고자는 인스타그램에 늑구 영상과 함께 신고 과정을 업로드했다. 게시물에 지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매일 늑구 쫓아다녔어. 이 형님"이라고 적어 신고자가 그동안 늑구를 찾기 위해 노력했던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전문가도 찾지 못한 늑구를 시민이 찾았다", "이분께 정말 상 줘야 한다. 늑구야 얼른 집에 가자" "못 먹어서 말랐다. 안전하게 구조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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