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드 탈출 늑대 '늑구' 발견…근접 거리서 포획 준비 중

8일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한 늑대 1마리가 대전 도심에서 목격되고 있다. 현재소방, 경찰, 오월드, 금강유역환경청, 엽사 등이 수색 및 포획 작업을 하고 있다. (대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4.8 ⓒ 뉴스1 김기태 기자
8일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한 늑대 1마리가 대전 도심에서 목격되고 있다. 현재소방, 경찰, 오월드, 금강유역환경청, 엽사 등이 수색 및 포획 작업을 하고 있다. (대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4.8 ⓒ 뉴스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대전 오월드 동물원에서 탈출한 수컷 늑대 '늑구'가 5일 만에 수색 당국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국은 근접 거리까지 접근해 늑구 포획을 준비 중이다.

14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전날 밤 대전 중구 무수동의 한 야산에서 늑대를 봤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

오월드와 직선으로 1.5㎞ 떨어진 오도산 기슭으로, 확인 결과 늑구가 맞는 것으로 파악돼 소방과 경찰 등 수색팀이 출동했다.

당국은 현재 마취총과 포획 도구를 준비해 근접 거리에서 포획을 준비 중이다.

늑구가 당국에 포착된 건 지난 9일 새벽 이후 처음이다.

한편, 늑구는 지난 8일 오전 9시 30분께 오월드 사파리 철조망 아래 흙을 파고 탈출했다. 오월드는 개장 전 점검 과정에서 사파리 늑대무리 20여 마리 중 1마리가 사라진 것을 발견, 입장을 막고 자체 수색하다 40여 분 뒤 중구와 소방에 신고했다.

jongseo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