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개교 70주년 앞두고 고액 기탁 이어져…"미래 인재 양성 활용"

서초순 명예교수·김병순 ㈜나노하이테크 대표

서초순 김병순씨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개교 70주년을 맞는 한남대학교를 위해 특별한 인연을 가진 고액 기부자들의 발전 기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한남대에 따르면 오는 16일 개교 70주년 기념식을 앞두고 서초순 명예교수(영어교육과)와 김병순 ㈜나노하이테크 대표이사의 고액 발전 기금 전달식이 열린다. 이날 서초순 명예교수는 1억원(누적 기금 3억 원), 김병순 대표는 2300만원(누적 기금 1억6500만 원)을 각각 전달한다.

영어교육과 설립 주역인 서 교수는 퇴직 후에도 대학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기금을 출연해왔다.

김 대표는 대학 측과 특별한 사연이 있다. 지난 2005년 한남대 일문과 4학년에 재학 중이던 딸 김희진 씨가 희소병인 '루푸스'로 세상을 떠나자, 딸의 후배들을 위해 '김희진 장학금'을 조성했다. 이후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21년째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이승철 한남대 총장은 "한남대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대학 발전과 인재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두 분의 소중한 뜻을 기리고 대학의 미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