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바이오산업 중심 도시 도약 ‘속도’…미래 성장 기반 구축
조례 공포·연구기관 유치로 R&D 강화…융합그린바이오 생태계 조성
- 김태완 기자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가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 성장 기반 구축에 본격 나섰다. 지역의 농축산 자원과 물류 인프라를 결합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이다.
서산시는 지난 3일 ‘서산시 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는 지역 특화 자원을 기반으로 융합그린바이오산업을 육성하고, 산업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시는 특히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건립을 핵심 축으로 삼아 연구개발(R&D) 역량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연구 기반을 보완하고, 전문 인력 양성까지 병행해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조례에 따라 ‘서산시 바이오산업육성위원회’가 설치되며, 5년 단위 기본계획 수립과 정책 추진이 체계적으로 이뤄진다. 이와 함께 바이오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 유치, 공유 인프라 구축, 공동 연구개발 촉진 등도 본격 추진된다.
또한 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과 연계한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층의 전문 기술 습득과 바이오 분야 진출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정책은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칠 전망이다. 농축산 자원에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융합그린바이오 산업이 활성화될 경우, 농가 소득 증대와 산업 구조 고도화가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은 약 10년간의 추진 끝에 2025년 11월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총사업비 417억 원이 투입되며, 서산바이오웰빙연구특구 내에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된다. 연면적 7560㎡ 규모로 연구동과 기숙사, 스마트 온실 등 첨단 연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현재 사업 착수를 위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충남도 및 연구원과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조례와 연구원 분원 건립을 계기로 서산시가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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