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 ‘2024년 과학예술비엔날레’ 사업 주먹구구식 운영
대전시감사위, 관장에 '주의' 처분 직원 6명에 중징계 등 처분 요구
- 박종명 기자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대전시립미술관이 2024년 과학예술비엔날레 예산을 초과 집행하는 등 사업을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시감사위원회는 지난해 11월 3일부터 12월 10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 2024년 과학예술비엔날레 예산 초과집행과 관련해 특정감사를 벌였다.
감사 결과 대전시립미술관은 비엔날레 사업을 추진하면서 행사운영비 예산이 당초 11억 6000만원에서 9억 1300만원으로 삭감됐는데도 변경된 예산에 맞춰 사업계획을 수정하거나 행사운영비를 포함한 예산 집행에 대한 세부집행계획을 수립하지 않은 채 사업을 추진했다.
또 2024년 8월 전시실 보수공사를 이유로 대전과학예술비엔날레 전시 계획을 변경하면서도 행사운영비 집행에 대한 세부 집행계획을 마련하지 않고 주먹구구식으로 사업을 추진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 2024년 12월 임의로 계약했던 작가지원비 등 2억 2475만원을 집행하기 위해 온나라시스템으로 지출 품의하던 중 예산을 이미 집행한 금액이 8억6588만원으로 지출 품의 가능액이 4711만원에 불과한데도 기집행액을 3억702만원으로 허위 기재해 6억 여원의 지출품의 가능액이 있는 것처럼 해 작가지원비를 지출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감사위원회는 지출원인행위 등 지방재정에 관한 업무 전반을 반드시 e호조시스템을 통해 처리하고, 배정된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출원인행위를 할 것을 요구하며
관장에 대해 주의 처분했다.
또 예산 집행 업무를 태만히 해 예산을 초과집행한 직원 2명은 중징계, 1명은 경징계, 3명은 훈계 처분할 것도 요구했다.
cmpark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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