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LNG선 입항 현장 점검…“연료수급 안정 총력”
가스공사 평택기지 방문…개별요금제 첫 물량 도입 점검
- 김태완 기자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한국서부발전은 31일 중동 지역 긴장 장기화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발전 연료 확보를 위해 LNG 도입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전날 한국가스공사 평택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를 찾아 호주산 LNG 6만톤이 입항하는 과정을 확인하고 하역 및 저장 설비 운영 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물량은 서부발전이 가스공사와 체결한 ‘개별요금제’ 계약에 따른 첫 도입 물량이다.
개별요금제는 물량·계약기간·공급조건 등에 따라 요금을 차등 적용하는 방식으로, 기존 평균 단가 방식과 달리 특정 도입 계약이 특정 발전기에 연동된다. 서부발전은 이를 통해 시장 상황에 맞춘 유리한 가격 확보와 연료 조달 전략의 유연성을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이정복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LNG 저장탱크와 부두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LNG 운반선에 직접 올라 수송 상태를 점검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최근 중동 정세에 따른 천연가스 가격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장기 물량 확보는 전력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중요한 성과”라며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연료 조달 안정성을 강화해 에너지 안보와 전력수급 안정, 전기요금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가스공사와의 개별요금제 계약을 통해 구미·김포·공주 등 주요 천연가스 발전소에 오는 2036년까지 약 800만톤의 LNG를 공급받을 계획이다. 특히 구미천연가스발전소는 국내 최초로 석탄화력을 LNG 복합화력으로 전환한 사례로,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서부발전은 경북 칠곡~구미 구간 21.5km에 이르는 천연가스 배관망을 가스공사와 공동 구축해 약 2000억원 규모의 중복 투자 절감 효과도 거둔 바 있다.
cosbank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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