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18년 만의 홈 개막전…1만7000석 매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인산인해… "올해는 우승 기원"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전경./뉴스1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완연한 봄 날씨 속에 열린 프로야구 개막전이 대전 도심을 달궜다.

3월 마지막 주말을 맞은 28일 한화이글스의 프로야구 개막 홈경기가 열린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는 수많은 야구팬이 몰리며 경기장 안팎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봄 햇살 아래 가족 단위 관람객과 연인, 친구들이 삼삼오오 모여 응원에 나서며 시즌 개막 열기를 더했다.

한화이글스는 '지난해 감동을 기억하며 올해도 가을야구를 함께하자'는 의미를 담아 관중들에게 오렌지 우비를 증정했고, 장외 무대에서는 신입 응원단 소개와 선수단 응원곡 공연이 펼쳐지며 경기 전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2008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 홈 개막전을 치르는 한화이글스의 이날 경기는 1만 7000석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한화는 작년 홈 71경기 중 47경기에서 매진을 달성하며 10개 구단 가운데 최다 매진 기록을 세웠다.

이날 경기 시구자로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나서고, 애국가는 가수 스텔라 장이 부른다. 개막 선언과 5회 말 종료 후 등 2차례에 걸쳐 불꽃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이서진 씨와 가족들이 한화이글스를 응원하고 있다.ⓒ 뉴스1 김기태 기자

서울에서 응원을 위해 가족 7명과 함께 대전을 찾은 이서진 씨는 "올해 한화>이글스가 매 경기 최선을 다해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최순호 씨는 "작년에 아쉽게 준우승했지만, 올해는 기량이 뛰어난 신입 선수들이 합류하고 강백호까지 가세해 기대가 크다"며 "올 시즌에는 우승까지 갔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한화이글스는 개막전 선발투수로 윌켈 에르난데스를 앞세워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pressk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