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안전공업 참사 희생자 눈물 속 발인 이어져
유족들 슬픔에 지친 기색 역력
남은 희생자 장례 절차도 진행
- 최형욱 기자
(대전=뉴스1) 최형욱 기자 = 대전 안전공업 화재 참사 엿새째인 25일, 희생자 발인식이 엄수된 가운데 유족들은 눈물로 고인을 떠나보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희생자 14명 중 3명의 빈소가 마련된 을지대병원 장례식장에서 1명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앞서 이날 충남대병원에서는 다른 희생자 1명의 발인식도 진행됐다.
발인 시간이 가까워지자 빈소를 주변으로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고 유족들의 통곡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유족들은 고통과 슬픔으로 지친 기색이 역력해 보였다. 고인의 아내는 거동조차 힘든 듯 지인과 가족들의 부축을 받으며 힘겹게 발걸음을 옮겼다.
입관 절차가 진행된 참관실 밖으로는 오열하는 유족 목소리가 새어 나왔다.
같은 팀원이었던 안전공업의 직장 동료들도 한데 모여 유가족들을 위로하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켰다.
고인의 영정을 향해 울음 섞인 인사말을 건네던 유가족들은 운구차량에 가까워질수록 아직 떠나보낼 준비가 되지 않은 듯 소리 내 울었다.
안전공업 참사 희생자 14명의 신원이 전날 모두 확인됨에 따라 장례 절차가 속속 진행될 예정이다. 대전시 등은 희생자들의 빈소 마련을 지원하고 있다.
choi409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