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전세사기 피해 제로 로드맵' 가동…계약 단계부터 점검

온·오프라인 통합 예방 정책 추진

대전시청 전경 ⓒ 뉴스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대전시는 청년과 사회초년생의 주거 안정을 위해 ‘2026 대전시 전세피해 ZERO 로드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전시 전세사기 피해자 87%가 20~30대 청년층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교육, 디지털 홍보, 현장 홍보를 결합한 온·오프라인 통합 예방 정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청년 대상 실전 교육 프로그램인 '청년 집탐(探)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전세계약 구조와 계약 절차, 주요 전세사기 유형, 확정일자와 대항력 확보 방법 등 계약 실무 중심의 내용을 다룬다.

특히 실제 피해사례 분석과 등기사항 증명서 확인, 계약서 작성 실습 등 실습형 교육을 강화해 청년들이 스스로 위험요인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청년내일재단 등 청년 지원기관의 기존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되며, 공인중개사협회 및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전문가 강사단이 참여한다.

또 청년들이 쉽고 친숙하게 전세사기 예방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대전시 캐릭터 '꿈돌이'를 활용한 디지털 홍보 콘텐츠도 제작한다. 계약 상황별 대응 방법을 담은 숏폼 영상과 전세사기 예방 핵심 수칙 카드뉴스를 제작해 시 공식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해 알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학가와 청년 밀집 지역에는 '꿈돌이 안심 QR 스티커'를 부착해 현장에서 바로 전세계약 체크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재욱 대전시 토지정보과장은 "전세사기 피해는 한 번 발생하면 회복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청년들이 계약 단계에서 스스로 위험 요인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실전 교육과 생활 밀착형 홍보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cmpark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