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밤하늘 산책원' 조성 본격화…류방택 과학관 야간관광 새 전기
170억 투입 별자리 캠핑장·천문 테마공원 구축…체류형 관광 거점 기대
- 김태완 기자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형 프로젝트에 속도를 낸다. 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 일원을 중심으로 ‘밤하늘 산책원’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체류형 관광 기반 확충에 나선 것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밤하늘 산책원 조성사업은 인지면 애정리 일원 약 1만8000㎡ 부지에 천문 테마 공원과 별자리 캠핑장, 숲 놀이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170억 원이 투입된다. 자연과 천문을 결합한 복합 휴식 공간을 구축해 낮뿐 아니라 밤에도 머무를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시는 올해 말 착공을 목표로 도시관리계획 및 공원조성계획 결정, 기본·실시설계, 토지 보상 등 관련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2028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고려 말~조선 초 천문학자인 류방택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의미도 담고 있다. 류방택은 천문도인 ‘천상열차분야지도’ 제작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서산시는 그동안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과학 축제인 류방택 별 축제를 개최해 왔으며, 2024년부터는 과학 인재 발굴을 위한 ‘류방택 과학영재상’도 운영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밤하늘 산책원이 류방택 선생의 업적을 더욱 빛내는 동시에, 서산을 대표하는 야간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서산시는 천문과 자연, 체험이 결합된 차별화된 야간 관광 콘텐츠를 확보하며 지역 관광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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