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의대 72명 증원…대학들 환영 "교육인프라 적극 확대"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2024.10.8 ⓒ 뉴스1 김기태 기자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2024.10.8 ⓒ 뉴스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정부가 13일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배정안을 발표했다. 대전·충남지역 의대 정원은 2027학년도 총 72명 늘어나게 됐다.

앞서 전 정부 의대증원 논의 때부터 필요성을 느꼈던 지역 의대들은 환영의 뜻을 내놓으면서 늘어나는 학생 규모에 맞춰 교육인프라 확대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배정안에 대해 충남대학교는 "우수한 지역 의사를 양성하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거점국립대를 포함한 국립대 정원이 많이 늘어난 것은 국립대의 책무성이 강조된 측면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에 대한 역할을 잘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대의 경우 신청한 증원이 모두 반영돼 2027학년도 27명, 2028학년도 33명이 늘어난다.

이에 충남대는 입학 정원 조정 및 지역 의사 학생 선발 방법 논의에 착수하는 등 교육인프라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건양대 및 을지대 의대는 2027학년도 각각 8명, 6명씩 증원을 받아냈다. 순천향대와 단국대는 우선 18명, 15명 증원이 이뤄진다.

사립대들은 증원 규모에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는 표정이지만, 지역 의료 공백 해소와 필수 의료 인력 양성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순천향대 관계자는 "인원은 교육부 방침에 따라 배정되는 것이고 앞으로 어떻게 교육할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증원에 따라 의대별 2028학년도 이후 정원은 건양대 57명·단국대(천안) 58명·순천향대 116명·을지대 48명·충남대 143명이 된다.

교육부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배정안'을 발표했다. 서울을 제외한 32개 의과대학이 대상이다.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는 지난달 심의를 거쳐 2027학년도 이후 의과대학 정원 증원분을 발표하고 증원분은 모두 지역의사로 뽑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27학년도에는 490명, 2028~2031학년에는 매년 613명이 늘어난다. ⓒ 뉴스1 김초희 디자이너

jongseo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