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장, 해외 덤핑 공세에 ‘K-철강’ 최전선 사수…감사패 받아

포항제철소 방문…기업 현장 소통 강화

이명구 관세청장(오른쪽)이 12일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하여 포스코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관세청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이명구 관세청장은 12일 포항시 동촌동에 소재한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세계 최초 ‘스마트 고로’인 제2 고로공장 등 철강 제품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기업의 수출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중국·일본 철강제품의 저가 공세와 미국의 관세율 상향으로 국내 철강산업이 전례 없는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실질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스코는 중국·일본 철강제품 덤핑 공세 대응과 관세청의 불공정 무역 엄단·우회덤핑 수입 방지 조치에 감사하며, 한국 철강산업을 대표해 감사패를 이명구 청장에게 전달했다.

관세청은 2025년 중국산 후판 잠정 덤핑방지관세 부과 이후, 후판을 페인트로 칠해 컬러강판으로 위장 수입한 5개 업체를 적발하는 등 집중 단속으로 시장 질서를 바로잡아왔다. 또한, 보세공장에서 덤핑 철강제품을 단순 가공 후 덤핑 대상이 아닌 제품으로 수입하는 행위를 사전 차단하고 덤핑방지관세 부과를 의무화하는 지침을 시행했다.

우회덤핑 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관세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보세공장의 철강제품 가공과 수입 내역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이명구 청장은 “관세청은 단순한 통관 기관을 넘어 불공정 무역 위협으로부터 우리 기간산업을 지키는 경제 안보 최전선 파수꾼이 될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글로벌 시장에서 공정 경쟁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 비용 절감과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관세행정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