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회 임시회 개회…추경안 등 16건 안건 심의

발전공기업 통폐합 ‘정의로운 전환’ 촉구 건의안 채택

태안군의회 제320회 임시회 모습(태안군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3.11/뉴스1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태안군의회가 제320회 임시회를 열고 제9대 의회의 사실상 마지막 회기 일정에 돌입했다.

군의회는 11일 본회의장에서 제320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18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의정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태안군의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총 16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이날 열린 개회식에서는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이 의결됐다. 대표위원에는 신경철 의원이 선임됐으며, 김진권 의원을 포함한 총 7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오는 4월 15일부터 5월 4일까지 20일간 결산의 적정성과 재정 운영의 효율성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김영인 의원이 대표 발의한 ‘발전공기업 통폐합 추진에 따른 태안군 정의로운 전환 보장 촉구 건의안’이 상정돼 원안 가결됐다. 건의안은 정부가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발전공기업 통폐합 등 구조 개편 방안을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데 대해 우려를 표하며, 해당 정책이 국가균형발전 기조에 역행하고 지역 소멸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2일에는 조례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인 의원)가 열려 박용성 부의장이 대표 발의한 ‘태안군 생산관리지역 내 농촌융복합시설 설치에 관한 조례안’을 비롯해 집행부가 제출한 조례안 등 총 6건을 심사한다.

이어 13일부터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용성 부의장)에서는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총 4건의 안건이 다뤄질 예정이다.

전재옥 의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급격히 상승한 기름값과 식자재 가격이 군민의 밥상 물가를 위협하고 농어민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재점검하고 지역 경제의 실핏줄인 골목상권을 지키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9대 태안군의회가 현장 중심 의정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군민 삶의 현장을 살피며 달려온 시간이 어느덧 막바지에 이르렀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마지막 조례와 예산 하나까지 꼼꼼히 살펴 유종의 미를 거두는 생산적인 회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