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도심 전광판에 3D 실감 콘텐츠 구현…'꿀잼콘텐츠 프로젝트'

목원대학교 학생들이 제작한 3D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목원대학교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목원대학교 학생들이 제작한 3D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목원대학교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목원대학교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익힌 3차원(3D)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를 대전 원도심 전광판에 구현했다.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도시문화 콘텐츠로 재탄생하며 대학의 교육 성과가 지역사회 기여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목원대학교 RISE사업단은 '지역현안 해결 및 꿀잼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 원도심 옥외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교육 프로그램 '꿀잼콘텐츠 크리에이팅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결과물을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3D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통해 도시문화 콘텐츠의 외연을 넓히고 대학생들이 지역 활성화를 주제로 창의적인 콘텐츠를 직접 기획·제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문화예술 분야에 강점을 지닌 목원대학교의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실습 중심의 3D 콘텐츠 제작 과정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아나몰픽(Anamorphic)의 시각 왜곡 원리와 공간·시점 기반 설계 이론, 국내외 미디어아트 사례 학습을 통해 실감형 콘텐츠 제작의 개념과 구조를 이해했다. 아나몰픽은 착시 원리를 활용해 평면 화면에서 사물을 실제처럼 보이게 하는 실감형 미디어아트 기법이다.

또 3D 콘텐츠 제작 도구인 블렌더(Blender)를 활용한 모델링과 렌더링을 실습하고 특정 시점에서 입체적으로 구현하는 공간 맞춤형 콘텐츠 제작 방식도 익혔다.

이후 팀 프로젝트에서는 옥외 LED 전광판의 환경과 구조, 관람 시점을 분석해 이에 최적화된 아나몰픽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기획·제작했다. 완성된 작품은 대전천변 LED 전광판에서 전시·시연되고 있다.

목원대학교는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미디어아트 제작 전 과정을 경험하며 공간 분석 능력과 시각 설계 역량, 문제 해결 능력을 종합적으로 키울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희학 총장은 “대학이 보유한 문화예술 교육 역량을 지역 공간과 연계해 새로운 콘텐츠 가치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목원대학교는 지역과 협력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확대해 도시문화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콘텐츠 산업을 이끌 창의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