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연구소대학 UST 'AI 교육이수인증' 학생 1년새 5배 증가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건물 전경(UST 제공) /뉴스1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건물 전경(UST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학생들의 인공지능(AI) 활용 연구개발(R&D) 과제 수행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AI 교육이수인증제' 인증자가 1년 새 5배 증가했다.

10일 UST에 따르면 지난해 후기 AI 교육이수인증 심사 결과 총 18명의 학생이 인증을 획득, 이 중 9명은 AI를 연구성과 창출에 핵심적으로 적용하고 탁월한 연구성과를 창출해 '우수 인증'을 받았다. 전기 8명을 포함하면 인증자는 총 26명으로, 2024년 5명 대비 5배 이상 늘었다.

UST AI 교육이수인증제는 AI 관련 교과목을 이수한 비 AI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연구성과 창출 성과와 역량을 검증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학기 우수 인증 사례들은 제미나이, 챗GPT와 같은 텍스트 학습 기반의 대규모 언어모델(LLM), 방대한 양의 이미지·영상 데이터 학습 기반의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VFM)', 정보 간의 복잡한 관계를 거미줄처럼 연결해 전체 맥락을 파악하는 '지식그래프 기반 검색증강생성' 등 최첨단 AI 기술을 전공 연구에 전략적으로 접목했다.

AI를 단순 데이터 분석 도구로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연구의 문제해결 구조 자체를 AI 기반으로 설계한 고도화 성과들이 두드러졌다.

UST는 모든 전공 학생의 AI 활용 R&D 연구 역량을 극대화하고 세계적 연구성과 창출을 가속하기 위해 2027년 신입생부터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이수 의무화를 추진한다.

또 공통필수 AI 교과 확대, AI 무크(MOOC) 확대, 전공·비전공 교원이 함께하는 AI 연구모임 신설 등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을 각 연구 분야에서 AI 활용 연구를 주도하는 AI 초격차 R&D 인재로 키워낸다는 방침이다.

강대임 총장은 "AI는 모든 학문과 산업의 혁신을 관통하는 차세대 핵심 기반 기술"이라며 "학생들이 최신 AI 기술을 전략적으로 설계·활용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학사제도 마련 및 학생지원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jongseo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