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메추리 농장서 H5형 AI 항원 검출…24만마리 살처분
고병원성 여부 판정 1~3일 소요
- 김낙희 기자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는 아산시 도고면 A 메추리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긴급 방역 조치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메추리 24만여 마리를 사육 중인 A 농장주는 전날 메추리 폐사가 급증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정밀 검사 결과 같은 날 오후 10시께 H5형 항원이 최종 확인됐다고 도 관계자가 전했다.
도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판정을 의뢰했고 최종 판정에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도는 현재 A 농장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초동방역팀을 투입했다. 반경 10㎞를 방역대로 설정해 인근 가금 농가 25호와 역학 관련 시설 3호에 대해 핀셋형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도는 10일부터 충남과 경기 지역 가금 농가 및 관련 시설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메추리 24만여 마리에 대해서는 이날 살처분을 완료할 계획이다.
홍종완 도 행정부지사는 "한 달여 만에 가금 농장에서 AI가 재발생했다"며 "농기계 이동이 많은 영농기에 접어든 만큼 행정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추가 확산을 막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겨울 전국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총 53건이다. 도내 발생은 천안 4건, 보령 2건, 아산 1건, 당진 1건, 예산 1건 등 총 9건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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