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시티투어 코스 확대 개편…자원회수시설 전망대 무료 개방

기존 2개에서 3개 코스로 다양화…관광·환경 결합 체험형 관광 강화

서산 시티투어 안내 홍보물(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3.9/뉴스1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가 관광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관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서산 시티투어' 코스를 확대 개편했다.

서산시는 기존 동·남부 권역 중심의 2개 코스로 운영되던 시티투어를 A·B·C 3개 코스로 세분화해 관광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친환경 체험 관광 요소를 강화했다고 9일 밝혔다.

서산 시티투어는 대형 버스와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관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며 역사·문화 해설을 제공하는 관광 프로그램이다.

이번 개편의 가장 큰 변화는 지난해 12월 준공된 친환경 체험관광형 자원회수시설이 시티투어 코스에 새롭게 포함된 점이다. 시티투어 탑승객은 자원회수시설 전망대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이색적인 체험이 가능해졌다.

코스는 지역 특색에 맞춰 세 가지로 구성됐다. A코스는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여미오미(중식), 서산한우목장길, 개심사, 해미국제성지를 잇는 역사·자연 중심 코스다.

B코스는 황금산, 삼길포항(중식), 안견기념관, 자원회수시설, 동부전통시장을 경유하며 바다와 문화, 환경시설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C코스는 서산버드랜드, 간월도(중식), 서산해미읍성, 자원회수시설, 동부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코스로 자연과 역사 체험을 결합했다.

시는 관광 프로그램뿐 아니라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확대한다.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역사문화 시티투어를 운영해 마애여래삼존상, 개심사, 서산해미읍성, 해미국제성지,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 등을 방문하는 현장 체험 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자원회수시설을 코스에 포함해 지역 역사와 문화뿐 아니라 자원 순환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월 지역 문화관광해설사를 대상으로 자원회수시설 현장 견학을 실시해 해설 역량 강화에도 나섰다. 확대 개편된 서산 시티투어는 3월 1일부터 운영 중이며, 이용 방법과 세부 일정은 서산시 누리집 또는 서산시 문화관광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은정 서산시 관광과장은 "시티투어 코스 확대를 통해 서산의 다양한 관광 매력을 더욱 풍성하게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새롭게 포함된 자원회수시설이 관광객에게는 이색적인 휴식 공간이 되고, 학생들에게는 의미 있는 현장 학습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