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우리병원 박철웅 박사, 국제학회서 최신 척추수술기법 공유
- 김종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대전우리병원은 박철웅 박사가 일본 아이치에서 열리는 제18회 세계 최소침습척추수술 국제학술대회 및 제8회 국제 최소침습 척추수술학회에 세계 최고 권위자 자격으로 초청돼 최신 수술 기법과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학회는 내시경 척추수술을 중심으로 최소침습 치료의 최신 술기와 임상 성과를 공유하는 국제 학술 무대다. 내시경을 이용한 디스크 수술, 최소침습 감압술, 내비게이션 및 로봇 보조 수술, 디지털 헬스와 3차원 영상기술의 융합 등 차세대 척추 치료 기술이 폭넓게 다뤄졌다.
아시아·유럽·미주 지역의 척추 분야 석학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실제 수술 영상을 활용한 비디오 세션과 술기 토론이 활발히 진행됐다.
박 박사는 '후방 내시경 경추 감압술(추간공 확장술·디스크 절제술) 운동성 보존을 위한 최소침습 치료'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운동성 보존'이다. 후방으로 접근해 내시경을 통해 신경 압박을 직접 제거하는 이 수술방법은 추간공 협착증이나 외측 경추 디스크 탈출증에서 병변만을 선택적으로 감압하는 것이 특징이다.
디스크가 크게 이동된 경우 기존 전방 접근법은 척추체 일부를 제거해야 해 수술 범위가 확대될 수 있다. 후방 내시경 접근은 병변 부위만을 정밀하게 감압할 수 있어 보다 미세침습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중앙 병변이나 척추 불안정성이 동반된 경우에는 적용에 제한이 있어 정확한 적응증 판단과 숙련된 술기 경험이 중요하다. 박 박사는 실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술 적응증 선정 기준, 합병증 예방 전략, 단계별 수술 노하우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발표에서는 다년간 축적한 임상 증례와 기능적 예후 데이터를 통해 기존 수술법과의 치료 성적 비교 결과도 소개됐다. 특히 수술 중 시야 확보 방법, 신경 손상 예방을 위한 단계별 접근 전략, 합병증 최소화를 위한 수술 세팅 등 실제 수술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세부 기술이 공유되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그는 "경추 수술의 목표는 단순히 통증을 없애는 데 머무는 것이 아니라, 환자가 자신의 목을 자연스럽게 움직이며 일상으로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복귀하도록 돕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후방 내시경 감압술은 신경 압박을 정밀하게 제거하면서도 정상 구조물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향후 경추 수술에서 중요한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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