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세계은행·아프리카 연합과 아프리카 청년 일자리 해법 모색
- 김종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케냐 정부가 주최하고 세계은행, 아프리카연합, KAIST 과학기술과 글로벌발전연구센터(G-CODEs)가 공동 주관한 '아프리카 청년 일자리 정책 지식교류 플랫폼'이 3~5일(현지 시각)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한 고위급 정책 실행 플랫폼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아프리카 20여 개국 정부 관계자와 국제기구, 민간 부문, 학계, 개발협력 파트너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KAIST는 디지털·인공지능(AI) 기반 고용 시스템 혁신 모델을 제시하며 기술과 정책을 연결하는 글로벌 협력의 핵심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르완다 키갈리에서 출범한 '아프리카 청년 일자리 실천공동체(CoP)'의 두 번째 대면 회의로, 회원국 간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확산 가능한 실행 모델을 구체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살림 음부리아 케냐 청소년·창조경제·스포츠부 장관은 개회식에 참석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국가 및 대륙 차원의 핵심 과제로 강조했다.
행사는 △근거 기반 청년 고용 전략 △디지털·AI 기반 고용 시스템 혁신 △선행학습 인정(RPL)을 통한 노동시장 성과 개선 △기업 환경 개혁 및 가치사슬 연계 강화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KAIST는 이 자리에서 데이터 기반 정책 설계와 기술 기반 고용 플랫폼 발전 방향과 국가 간 확산 가능한 청년 고용 프로젝트 사례를 연결해 제시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케냐 정부와 세계은행이 추진 중인 '국가 청년 역량강화 기회 확대 사업(NYOTA)' 프로젝트 현장을 방문해 직업훈련, 일자리 매칭, 창업 지원을 통합한 청년 고용 모델을 직접 확인했다. 이는 정책 설계와 실행 과정을 공유하는 실천적 학습의 장으로 운영됐다.
KAIST는 지난해부터 한–세계은행 협력기금을 통해 동아프리카 청년 고용을 위한 디지털 혁신 사업에 참여해 왔다. 내년 초에는 KAIST를 모델로 한 나이로비 콘자시 소재 케냐과학기술원 캠퍼스에서 후속 워크숍이 개최될 예정이다.
세션 발표자로 나선 박경렬 KAIST 교수는 "청년 고용 문제는 디지털 전환, 산업 전략, 교육 개혁이 결합된 구조적 과제"라며 "KAIST는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실행 가능한 정책 모델을 제시하고 국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ongseo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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