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호 '중점 관리 저수지' 지정…2032년 주요 사업 완료

"수질개선과 대규모 사업 추진 가능"

경기도 평택 일대 아산호 전경.(뉴스1DB)/뉴스1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는 경기도와 협력으로 아산호를 '중점 관리 저수지'로 지정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중점 관리 저수지는 수질개선, 용수확보, 수변 휴양 기능 역할 제고 등과 관련된 대규모 사업추진이 가능한 법적 제도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정한다.

도와 경기도는 지난해 10월 하수처리시설 확충 및 하수처리수 재이용, 비점오염 저감 사업 등 7535억 원 규모의 신규 물 환경 개선계획을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제출한 바 있다.

'베이밸리 메가시티' 권역의 중심 수계이면서 총저수량 1억 톤 규모의 아산호는 인근 산업단지 개발과 수질 악화로 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번 지정으로 국가 차원의 지원을 통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수질관리는 물론 베이밸리 메가시티 수자원 기반 시설의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도와 경기도는 내년 2월까지 아산호 중점 관리 저수지 수질 개선 대책을 수립하고 2032년까지 주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수질과 수생태계 관리를 강화해 산업 확장에 따른 오염부하를 사전에 차단하고 수질을 Ⅲ등급(수변 휴양형) 수준으로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이밸리 메가시티는 충남·경기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 수소경제, 미래 이동 수단(모빌리티) 등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세계적 경제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초광역·초대형 프로젝트다.

아산호는 이 권역의 핵심 수원으로 △산업단지 공업용수 △생활용수 △농업용수 공급 거점 역할을 한다.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은 "아산호는 베이밸리 메가시티의 성장축이자 지속 가능한 발전의 환경 기반"이라며 "산업과 환경이 조화하는 초광역 협력의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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