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인구 증가·고용률 전국 1위·출산율 도내 1위
합계출산율 1.13명…충남 3년 연속 1위·전국 시 단위 4위
18조8000억 투자유치로 일자리·인구 동반 상승
- 김태완 기자
(당진=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당진시가 전국적인 인구 감소와 저출산 위기 속에서도 인구 증가와 고용률 전국 1위, 출산율 도내 1위를 동시에 달성하며 ‘3관왕’ 성과를 거뒀다.
27일 시에 따르면 국가데이터처가 지난 25일 잠정 발표한 ‘2025년 출생·사망 통계’ 결과, 당진시의 합계출산율은 1.1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07명)보다 0.06명 증가한 수치다.
전국 평균(0.80명)과 충남 평균(0.92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충남 15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다. 당진시는 3년 연속 도내 합계출산율 1위를 기록했으며, 전국 시 단위에서도 네 번째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전국 시 단위 상위 지역인 광양시(1.32명), 김제시(1.23명), 나주시(1.17명)와 비교해도 인구 규모와 민선8기 이후 인구 증가 폭에서 당진시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당진시 인구는 2022년 7월 16만7397명에서 2023년 17만302명, 2024년 17만1931명, 2025년 17만2564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민선8기 이후 순유입 인구는 7514명으로, 전입 사유는 주택(38.4%), 직업(26.4%), 가족(21.5%) 순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러한 인구 증가의 배경으로 기업 유치와 정주 여건 개선을 꼽았다. 민선8기 들어 18조8212억 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이는 인구 유입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출산율의 선행지표인 혼인 건수도 증가했다. 혼인 건수는 757건에서 821건으로 약 8% 늘었고, 출생아 수 역시 857명에서 909명으로 52명 증가했다. 이는 향후 출산율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긍정적 신호로 평가된다.
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목표로 임신 전 단계부터 출산 이후까지 전 주기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산후조리비 지원, 예비·신혼부부 건강검진 지원,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사업 등을 추진 중이며, 다자녀 가정 종량제 봉투 지원 등 실질적인 양육비 경감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학교 밖 초등돌봄 서비스와 방과후 ‘당진형 틈새돌봄’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다함께 돌봄센터 2개소를 추가 설치해 돌봄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저출산 위기 속에서도 당진시가 충남에서 3년 연속 합계출산율 1위를 기록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임신·출산 가정을 다각도로 지원해 인구 증가와 경제 성장을 동시에 이루는 30만 자족도시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sbank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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