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총장님과의 약속 지켰죠"…KAIST 40번째 학사과정 입학식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정문(KAIST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정문(KAIST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25일 오전 10시 대전 본원 대강당에서 '2026년도 학사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광형 총장은 환영사에서 "KAIST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과 질문을 멈추지 않는 탐구 정신 위에 성장해 온 대학"이라며 "마음껏 도전하고,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나 세상에 없던 새로운 길을 개척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이 이끄는 거대한 변화의 시대에 과학기술 인재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KAIST는 여러분의 도전이 현실이 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40번째 신입생을 맞이하는 이번 입학식에는 신입생과 학부모, 내빈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신입생 대표로 연단에 오르는 신준섭 학생은 약속으로 시작된 KAIST와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3년 전 방위산업 포럼에서 이광형 총장으로부터 들은 "KAIST에서 만나자"는 한마디가 막연한 미래가 아닌 분명한 목표가 됐다고 한다.

그는 "약속을 지킨다는 것은 넘어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것임을 배웠다"고 전하며 "KAIST에서의 새로운 시작 역시 두려움 없는 도전의 여정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래 인공지능(AI) 시대를 위한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주제로 한 KAIST AI 퓨쳐 챌린지도 소개됐다. KAIST 학생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로 미래 사회 문제 해결에 도전한다. 수상팀은 오는 5월 교육혁신의 날 행사에서 시상한다.

입학식 이후에는 오리엔테이션과 2박 3일간 열리는 새내기 새로배움터를 통해 동아리 공연과 박람회, 캠퍼스 투어, 환영 방송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jongseo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