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 인빅터스 게임' 유치 후보 도시 실사…대전 경기장 등 점검

9개 경기장, 숙박시설 등 실사

인빅터스게임 유치 후보도시 현지 실사가 24일과 25일 대전에서 진행된다. (시 제공) / 뉴스1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대전시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인빅터스게임재단(IGF) 실사단이 대전을 방문해 '2029 인빅터스 게임' 유치 후보도시 현지 실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실사는 재단 대표인 롭 오웬 등 4명이 국제 스포츠 행사 유치 절차의 일환으로 상처를 극복한 용기(Invictus)의 정신이 도시 전반에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 등을 살핀다.

실사단은 24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한 뒤 대회 주 경기장인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보훈부·대전시·상이군경회의 대회 총괄 브리핑을 청취한다.

이어 25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를 비롯한 9개 경기장, 선수·가족의 숙박 시설, 선수라운지(네이션스 홈)와 인빅터스 빌리지 예정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인빅터스 게임은 2014년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차남 해리 왕자가 창설한 상이군인 대상 국제 스포츠 대회로 영국(런던), 미국(올랜도), 캐나다(토론토·밴쿠버·휘슬러), 호주(시드니), 네덜란드(헤이그), 독일(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됐다.

2029년 대회 유치를 위해 한국(대전), 미국(샌디에이고), 덴마크(올보르)가 경쟁 중이다. 5월 유치신청서 제출과 6월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7월 결정된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대전은 국립대전현충원을 중심으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문화가 도시 전반에 깊이 뿌리내려 있고, 경기 시설과 숙박·교통·접근성 측면에서도 국제대회 개최 역량을 갖춘 도시"라며 "실사 기간 동안 대한민국이 지향하는 대회의 가치와 준비된 역량을 유감없이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mpark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