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겨울방학 맞아 ‘청소년 역사문화체험’ 큰 호응

국립중앙박물관 관람·문화체험 연계… 현장 체험 역사교육

역사문화체험 방탈출 체험(태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2.23/뉴스1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태안군이 겨울방학을 맞아 운영한 청소년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지역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태안군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21일 관내 중등 청소년 32명을 대상으로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하는 ‘청소년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과서 중심의 이론 학습에서 벗어나 현장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의 역사적 사고력과 문화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국립중앙박물관 전시관을 둘러보며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주요 유물을 관람하고,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유물에 담긴 시대적 배경과 역사적 의미를 심도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책에서 접하던 문화재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우리 역사에 대한 체계적인 인식을 넓혔다는 평가다.

오후에는 방탈출 체험 등 문화 활동을 연계해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또래 간 협동심과 유대감을 강화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체험과 소통을 결합한 일정 구성으로 참여 만족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군은 행사 전 과정에 청소년지도사 2명을 동행 배치해 개별 활동을 밀착 지원했으며, 책임보험 가입과 사전 안전교육 등 철저한 안전 관리로 사고 없이 일정을 마무리했다.

참여 학생 이모 군은 “책으로만 보던 보물을 직접 보니 역사가 훨씬 가깝게 느껴졌다”며 “친구들과 함께 활동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은 향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체험 주제를 추가 발굴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건전한 여가 문화를 즐기며 균형 있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다양한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보급해 지역 인재들이 넓은 세계관과 올바른 역사관을 갖출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