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산불방지협의회 개최…민관 공조로 산불 예방 총력

57건·12.99ha 충남 산불 발생…“고온·건조 전망 선제 대응 강화”

산불방지 협의회 개최 모습(당진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2.23/뉴스1

(당진=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당진시가 산불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황침현 부시장 주재로 산불방지협의회를 열고 유관기관과 함께 산불 예방 및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당진소방서와 의용소방대를 비롯해 당진경찰서, 지역 육·공군 부대, 당진교육지원청, 당진우체국, 한국전력공사, 대전지방기상청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또 당진시산림조합, 당진시산악연맹, 당진시임업후계자협회 등 민간단체도 함께해 산불 예방 정책을 공유하고 기관별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당진시는 본청과 14개 읍면동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 중이다.

2025년 충남도내 산불 발생 건수는 총 57건, 피해 면적은 12.99㏊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당진시는 3건, 1.43㏊의 피해가 발생해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추이를 보였다.

그러나 올해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건조한 날씨가 전망되면서 산불 발생 및 확산 위험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산불 예방 교육과 홍보물 설치, 캠페인 전개 등 사전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아울러 산불 신고 접수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초기 진화를 위한 인력 지원 체계를 재확인하고, 산불 관련 불법행위 계도·단속과 방화·실화자 검거 등 기관별 역할 분담도 구체화했다.

특히 당진우체국과 당진시산악연맹, 임업후계자협회는 집배원과 회원을 통한 산불 조심 홍보 및 계도 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황침현 부시장은 “기후 변화로 산불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사전 예방과 초동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