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집중호우 피해 하천 93곳 항구복구 ‘속도’…401억 투입

우기 전 기능복구 마무리 방침…원평 소하천은 213억 투입

기능(항구) 복구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해미면 산수천 모습(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2.23/뉴스1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관내 하천 93곳에 대해 항구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하천은 지방하천 35개소, 소하천 58개소 등 총 93개소다. 복구에는 총 401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지난해 응급 복구를 완료한 데 이어 같은 해 8월 재해복구 TF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항구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하천 복구는 피해 규모에 따라 기능(항구) 복구와 개선 복구로 구분해 추진 중이다. 93개 하천 가운데 92개소는 기능 복구 대상지로, 유실되거나 파손된 제방과 호안 등 하천 구조물을 복원·보강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시는 올해 상반기 내 기능 복구 사업을 모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개선 복구 사업은 운산면 원평 소하천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총사업비 213억 원이 투입되며, 단순 원상 복구를 넘어 하천 환경과 홍수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재설계가 이뤄지고 있다.

시는 지난 5일 해당 하천이 위치한 운산면 마을회관 2곳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행정안전부와 사전 협의를 진행하는 등 관련 행정절차도 병행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올해 우기 전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호우 피해 하천에 대한 항구 복구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하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