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미세먼지 '매우나쁨'… 위기경보 '주의' 단계 발령

황사의 영향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올해 첫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된 22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이 희뿌연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6.2.22 ⓒ 뉴스1 오대일 기자
황사의 영향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올해 첫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된 22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이 희뿌연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6.2.22 ⓒ 뉴스1 오대일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시는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 유입에 따라 22일 오후 4시 기준으로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이번 황사는 전날부터 북서풍을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대전을 비롯해 충남지역에 대기질이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대전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대전 327㎍/m³, 충남 천안 417㎍/m³, 아산 413㎍/m³, 홍성 274㎍/m³, 서산 310㎍/m³, 당진 287㎍/m³, 태안 287㎍/m³, 보령 274㎍/m³, 부여 379㎍/m³, 청양 459㎍/m³, 예산 459㎍/m³, 논산 470㎍/m³, 금산 527㎍/m³, 서천 300㎍/m³, 공주 380㎍/m³ 등 대기질이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황사 위기 경보 ‘주의’ 단계는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고 PM-10(크기가 10μm 이하 미세먼지) 시간당 평균 농도가 300㎍/㎥ 이상으로 2시간 지속’하면 발령된다.

이에 대전시는 황사 유입에 따른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황사 발생 대비 국민 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사 발생 중 국민 행동 요령은 △가정에서 창문을 닫고 가급적 외출을 삼가되 외출 시 보호안경․마스크 착용 △황사에 노출된 농수산물 충분히 세척한 후 섭취 △어린이집과 각급학교의 실외 활동 금지와 수업 단축 또는 휴업 △비닐하우스, 온실, 축사의 출입문과 창문을 닫고 외부 공기와 접촉 줄이기 등이다.

강인복 대기환경과장은 “황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기상청 예보를 잘 살피고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는 등 철저한 위생 관리와 국민 행동 요령을 준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황사는 내일 23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pressk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