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D-100일…충남·대전 광역단체장 출마 러시
- 김낙희 기자

(대전·충남=뉴스1) 김낙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발의된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안'이 곧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인 가운데, 6·3 지방선거 충남·대전 광역단체장 후보군의 출마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은 지방선거 전 특별법 입법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그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특히 지역 시민사회 일각에서는 충남대전통합특별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더라도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이뤄질 수 있단 관측이 제기된다.
국민의힘 소속 김태흠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 또한 민주당 주도 특별법안에 양 시·도 합의사항을 바탕으로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충남 서산·태안)이 대표 발의한 통합특별법안의 핵심 특례가 대푹 삭제되거나 후퇴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전·충남의 광역단체장 후보군은 일단 현행 행정체제에 따라 각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있다.
22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현재까지 충남·대전지역에선 모두 6명이 광역단체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충남지사 예비후보는 양승조(67·민주당)·나소열(67·민주당) 등 2명,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허태정(60·민주당)·고낙정(83·민주당)·송광영(70·국민의힘)·강희린(29·개혁신당) 등 4명이 등록한 상태다.
4선 국회의원과 충남지사를 지낸 양승조 예비후보는 충남-대전 간 광역교통망 구축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3선 서천군수와 대통령비서실 자치분권비서관을 지낸 나소열 예비후보는 시군구 중심 풀뿌리 지방자치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박정현 부여군수(63·민주당·재선)는 아직 예비후로 등록하진 않았으나 충남지사 선거 출마 채비를 마친 상태다. 100조 원 규모 '충청 성장 국제 메가펀드' 조성을 내건 공약으로 내건 박 군수는 오는 27일 퇴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이번 충남지사 선거와 관련해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52)의 출마 여부가 관심사가 되고 있다. 재선 국회의원인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61)의 행보에 대도 이목이 쏠린다. 앞서 박 대변인은 "아직 최종 결정은 안 했지만 (지방선거 출마는) 당연한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에선 유성구청장과 시장을 지낸 허태정 에비후보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조기 완성과 권한 분산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고낙정, 송광영, 강희린 후보는 아직 언론에 공표된 공약이 없다.
이외에도 대전에선 박범계(62·4선), 장철민(43·재선), 장종태(73·초선) 민주당 국회의원이 저마다 시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아직 예비후보론 등록하지 않았다.
장철민 의원은 3조 원 규모 충청권 산업투자공사 설립을, 장종태 의원은 충남·대전을 글로벌 AI 경제특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박 의원은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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