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노조 "김형석 관장 재임, 가장 어두웠던 시기"
- 이시우 기자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독립기념관 노동조합은 20일 "김형석 관장 재임 기간이 독립기념관 역사상 가장 어두운 시기였다"며 해임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관장의 편향된 역사관 및 여러 문제로 인해 우리 기념관은 논란에 시달렸고, 현장에서 일해 온 직원들은 '부역자'라는 비난을 견뎌야 했다"며 "특히 보훈부 감사를 통해 드러난 14가지 비위 사실은 그가 공공기관장으로서 최소한의 자격조차 갖추지 못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김형석 전 관장을 향해 "가처분 신청 등 법적 수단으로 잔여 임기를 채우려 한다면 국민과 선열들을 다시 한번 모욕하는 일이 될 것"이라며 "해임안을 겸허히 수용할 것을 요구했다.
또 정부에도 "다시는 부적격한 인물이 기관을 흔드는 비극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며 "차기 관장 인선에 올바른 역사관과 전문성을 최우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형석 전 관장은 전날 국가보훈부가 제청한 해임안을 대통령이 재가하면서 해임이 확정됐다. 독립기념관은 정관에 따라 선임 비상임이사인 서태호 대구대 교수가 직무 대행을 맡게 된다.
issue7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