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석남동에 '문화예술타운' 실시계획 인가·고시

국립국악원 분원 등 6개 시설 단계적 조성
진입도로 포함 부지계획 확정, 이행 단계 돌입

(가칭)문화예술타운 조성사업 조감도(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2.20/뉴스1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가 (가칭)문화예술타운 조성사업 실시계획을 인가·고시하며 대규모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석남동 일원에 조성되는 문화예술타운의 부지 조성계획과 진입도로 개설계획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실시계획 인가는 사업의 법적·행정적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의미하며, 본격적인 이행 단계 진입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문화예술타운에는 △국립국악원 분원 △무형유산전수교육관 △서산문화원 △시립미술관 △예술의 전당 △서산문학관 등 6개 문화시설이 단계적으로 집적화된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복합 문화예술 거점으로 조성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대폭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우선 국립국악원 분원과 무형유산전수교육관, 서산문화원 등 3개 시설의 부지 조성을 선행해 조기 착공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후 단계별 보상과 부지 조성, 기반시설 확충을 병행 추진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앞서 시는 2024년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도시관리계획 결정·고시를 거치는 등 행정절차를 순조롭게 진행해 왔다. 이어 보상 및 부지 조성 계획을 구체화해 이번 실시계획 인가에 이르렀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시민이 가까운 곳에서 다채로운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예술 기반을 촘촘히 구축하겠다”며 “여가와 배움이 어우러진 품격 있는 문화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업을 신속하고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예술타운이 조성되면 서산은 전통문화 전승과 창작·전시·공연 기능이 한데 모인 충남 서북부권 대표 문화거점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