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사계절 내내 매력 가득 축제들"…음식·꽃·모터스포츠 등 소개

보령 주산면 왕벚나무 터널 모습.(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보령 주산면 왕벚나무 터널 모습.(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올 한 해에도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축제를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봄부터 겨울까지 계절의 매력을 담은 축제들이다.

3~4월에는 타우린이 풍부한 주꾸미와 봄철 별미 도다리를 맛볼 수 있는 무창포 주꾸미·도다리 대잔치가 열린다. 조수 간만의 차로 바다가 1.5㎞ 갈라지는 '신비의 바닷길'도 즐길 수 있다.

또 주산 벚꽃축제와 옥마산 봄꽃 축제가 봄 나들이객을 맞는다. 주산 벚꽃길은 6.7㎞ 구간에 왕벚나무 2000여 그루가 터널을 이룬다. 옥마산에서는 봄꽃들과 함께 맨발로 황톳길을 걷는 이색 체험을 즐길 수 있고 산 정상에서 시가지와 서해 섬들을 조망할 수 있다.

지난해 열린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 모습.(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5월에는 보령·AMC 국제 모터 페스티벌이 대천해수욕장 머드엑스포광장에서 열린다. 드리프트, 짐카나 등 모터스포츠 경기가 펼쳐지고 튜닝카, 레이싱카 등 자동차 문화의 면모를 만날 수 있다.

여름이 되면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이 개장하며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된다. 이 시기 서해의 백사장과 시원한 바닷물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들로 해변이 활기를 띤다.

7~8월에는 보령머드축제가 대천해수욕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글로벌 K-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한 이 축제는 매년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대표 여름 축제다. 머드체험과 다채로운 공연, 드론쇼 등이 밤낮없이 이어지며 축제의 열기로 가득하다.

인근 보령머드테마파크 머드뷰티치유관에서는 피부 관리와 족욕 등 다양한 머드 힐링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가을 보령 바다는 제철 수산물로 풍성하다. 9월에는 무창포 가을 대하·전어 대잔치가 열려 '바다의 자양강장제'로 불리는 대하와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전어를 맛볼 수 있다.

이어 10월에는 보령해저터널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진 원산도에서 원산도·효자도 머드 붕장어 축제가 펼쳐진다. 칼슘과 비타민 A가 풍부한 붕장어를 맛보고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오서산 정상에 핀 억새 모습.(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9~10월 산을 찾는 이들은 오서산 억새꽃 등산대회와 성주산 단풍 축제를 놓치면 안 된다. 충남 3대 명산인 오서산 능선을 따라 펼쳐지는 은빛 억새 물결과 성주산의 붉게 물든 단풍이 가을 산행의 묘미를 선사한다.

11~12월 천북 굴축제에서는 천북 굴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보령 9미 중 하나로 꼽히는 고소한 굴구이와 굴 칼국수, 굴국밥 등 다양한 요리로 겨울 미식을 만끽할 수 있다.

12월 대천겨울바다사랑축제는 한 해 대미를 장식한다.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과 보령머드테마파크 일원이 환상적인 겨울 마을로 변신하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할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사계절 내내 지역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축제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며 "각 축제가 사계절 관광도시 보령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