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출생부터 청년 자립까지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 강화

892억 투입해 11개 분야 111개 사업 추진…인구 시책 안내서 발간

서산시 인구 시책 안내 책자 ‘아이의 시작부터, 청년의 내일까지 서산시가 함께합니다’ 표지 (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2.19/뉴스1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아이의 탄생부터 청년 자립까지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정책을 대폭 강화한다.

시는 19일 인구 시책 안내 책자 ‘아이의 시작부터, 청년의 내일까지 서산시가 함께합니다’를 발간하고, 임신·출산·육아·교육·청년 정책 등 11개 분야 111개 사업을 종합 안내한다고 밝혔다.

올해 관련 예산은 지난해보다 28억 원 늘어난 892억 원으로, 전 생애주기를 포괄하는 촘촘한 지원 체계 구축에 방점이 찍혔다.

임신·출산 분야에서는 임신 축하금과 임신 사전 건강관리, 고위험임산부 의료비 지원 등 29개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대상이 기존 임산부와 배우자에서 맞벌이·한부모·다태아 출산 가정의 외조부모까지 확대돼 눈길을 끈다.

육아 분야에서는 아동수당, 부모급여, 양육수당, 아이돌봄 서비스, 365×24시간 어린이집 등 17개 사업이 운영된다.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한 돌봄 안전망을 한층 촘촘히 한다는 구상이다.

아동·청소년 분야 지원도 강화된다. 결식아동 급식지원 단가 인상, 한부모가족 양육비 인상, 청소년부모 아동양육비 지원 대상 확대 등 취약계층 보호 정책이 확대된다.

교육 분야에서는 기존 초·중·고 지원 정책에 더해 고등학교 신입생 학교생활용품 지원을 확대하고 강남인강 수강료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와 학부모 부담 경감이 목표다.

청년 정책 역시 다각도로 추진된다. 신혼부부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과 청년 월세 지원을 통해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자립준비청년에게는 운전면허 취득비를 새롭게 지원한다.

또 청년 농업인의 판로 확대와 소득 창출을 위해 ‘청년농 미디어커머스 지원사업’을 시행, 온라인 콘텐츠 제작과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각 사업의 주요 내용과 신청 방법, 담당 부서 연락처를 책자에 함께 수록했으며, 2월 중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보건소, 가족센터 등 관련 기관에 배부할 예정이다. 책자는 서산시 누리집 복지포털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아이를 낳고 키우는 과정부터 청년의 자립까지 시민 삶 전반을 지원하는 정책을 한 권에 담았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사회 여건에 맞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인구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