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서울시와 6년간 AI반도체 인재 1769명 배출…취업률 88.3%
- 김종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수도권연구본부와 서울시가 지난 6년간 'AI 반도체 설계 전문 엔지니어 양성과정'을 운영하며 교육생 1768명 배출, 취업률 88.3%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이 과정은 출연연·지방자치단체·산업계가 협력해 교육–채용–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갖춘 게 특징이다. 특히 서울 및 수도권 소재 인공지능(AI)·반도체 기업 수요에 맞춘 취업 연계가 확대되면서 피지컬 AI 등 차세대 산업 수요에 대응 가능한 설계 인재 공급에도 기여하고 있다.
교육과정 수료생을 채용한 기업 가운데 일부는 기업공개(IPO)에 성공하거나 스타 팹리스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에는 총 420명이 지원해 약 6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선발된 교육생들은 디지털 RTL·프론트엔드·미세공정 기반 오토 배치·배선(Auto P&R) 등 AI 반도체 설계 핵심 과정을 이수했다.
이는 피지컬 AI 확산에 따른 고성능·저전력 설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과정이다. 산업체 전문가, 대학교수, ETRI 연구진으로 구성된 개발위원회가 직접 커리큘럼을 설계해 운영하고 있다.
또 고가의 반도체 설계 툴과 실습 장비를 활용한 프로젝트 수행, 전문가 멘토링, CEO 특강, 잡페어 등 실제 산업 환경과 유사한 실전형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잡페어 등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AI·반도체 기업의 교육과정 수료생 선발·채용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중소기업 현장 평가 결과 수료생들의 실무 역량은 평균 입사 6~12개월 차 수준으로 나타나 신입 채용에 따른 기업 부담을 완화하는 효과도 확인됐다.
이인환 수도권연구본부장은 "앞으로도 서울시와 협력을 강화해 인재양성이 기업 성장과 기술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양성과정은 4월 1일부터 5월 12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jongseo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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