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산·외암마을·정림사지…충남 설 연휴에 가볼 만한 여행지
충남도 '역사·문화·풍경' 담은 명소 소개
- 김낙희 기자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는 다가오는 설 연휴 기간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갈만한 다양한 여행지를 소개한다고 11일 밝혔다.
각 여행지는 충남 역사와 문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으로 시·군별 대표적인 관광 명소다.
천안의 진산으로 불리는 태조산 자락에 있는 각원사는 높이 15미터, 무게 60톤 규모의 청동대좌불이 유명하다. 불상을 등지고 앞을 바라보면 태조산의 능선과 각원사의 기와지붕이 한 폭의 산수화처럼 펼쳐진다.
아산 외암민속마을에 들어서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예안 이 씨의 집성촌이었던 이곳은 500여 년 전부터 형성된 전통 마을로 현재 80여 가구가 살고 있다. 고택·돌담길·전통 정원 등이 잘 보존돼 있어 다수의 영화·드라마를 촬영한 곳이기도 하다.
공주 원도심을 관통하는 제민천은 1930년대 근대 건축물부터 1970∼1980년대 하숙집 거리, 현대적인 카페가 한데 섞여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 산책하기 좋다.
부여 정림사지는 백제 성왕이 538년 사비성(부여)으로 도읍을 옮길 때 창건한 백제의 대표적인 사찰 터로 오층석탑은 백제의 단아하고 세련된 미학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정림사지박물관에서는 백제의 불교 건축 기술과 예술성을 느낄 수 있는 전시물을 감상할 수 있다.
60여 개 굴 요리 전문점이 모여있는 보령 천북 굴 단지는 겨울철에 가야 진가를 맛볼 수 있는 최고의 식도락 여행지다. 겨울 제철을 맞아 통통하게 살이 오른 굴 맛을 보려는 관광객들로 활기가 넘친다. 석화구이부터 굴찜, 굴밥, 굴칼국수 등 다양한 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서천 국립생태원에서는 세계 5대 기후대(열대·사막·지중해·온대·극지) 생태체험을 할 수 있다. 각 전시관에서는 어류·파충류·양서류·조류 등 2400여 종의 동식물을 만나볼 수 있다. 실내 전시관 위주로 구성돼 있어 추운 날씨에도 따듯하게 관람할 수 있다.
600년 역사를 가진 서산 해미읍성은 조선 초 왜구로부터 백성을 보호하기 위해 축성한 곳이다. 조선시대 읍성 중 가장 보존이 잘된 평성 중 하나다. 설 전날인 오는 16일에는 떡메치기 시연, 전통문화 공연, 민속놀이 등 다양한 민속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당진 삽교호 관광지는 대관람차, 놀이동산, 함상공원, 해양테마체험관, 바다공원, 해안 둘레길 등 다양한 시설들을 갖췄다. 서해대교와 바다, 호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태안 영목항 전망대에서는 영목항, 장고항 등 섬과 수평선, 해상교량을 볼 수 있다. 해 질 녘 섬과 바다가 연출하는 낙조를 감상할 수 있고 해가 지면 전망대에 불이 들어와 화려하게 변신한다.
논산 강경근대역사문화거리는 1920∼1930년대 상업의 중심지였던 강경읍 일원에 있다. 거리 곳곳에는 옛 강경노동조합, 한일은행 강경지점 등 다양한 근대 건축물이 남아 있어 그 시절 상업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계룡 사계 고택은 조선 중기 유학자인 사계 김장생 선생이 1602년에 지어 부인 순천 김씨와 함께 거주한 집이다. 3000여 평에 지어진 안채와 사랑채, 곳간채, 문간채, 행랑채 등이 원래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다.
금산 월영산 출렁다리는 길이 275미터, 높이 45미터 규모로 월영산과 부엉산 사이에 흐르는 금강을 가로질러 설치돼 있어 금강 상류의 수변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청양 칠갑호에 있는 칠갑타워는 실감 나는 미디어 영상과 탁 트인 하늘을 마주할 수 있는 옥상 전망대를 갖춘 복합 휴식 공간이다. 스카이워크와 수상 보행교를 걸으며 칠갑산의 맑은 공기와 호수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겨울 바다의 보물이라 불리는 새조개의 계절을 맞아 홍성 남당항에서는 새조개 축제가 열리고 있다. 새 부리 모양을 닮은 독특한 생김새의 새조개는 1∼3월이 제철이다. 이때 속살이 가장 통통하게 올라 쫄깃함과 감칠맛이 최고조에 달해 미식 여행의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예산 예당호 전망대는 지역 대표 특산물인 사과를 형상화한 70미터 높이의 전망대로 낮에는 예당호의 탁 트인 풍경을, 밤에는 전망대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와 함께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도는 충남을 찾는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설 연휴 기간 개최되는 주요 행사·프로그램 및 관광지·맛집·숙소 운영 현황을 충남관광 누리집을 통해 알리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올해도 다양한 관광 콘텐츠로 관광객 5000만 명 시대를 열고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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