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에 미래항공산업 거점 조성…2032년까지 3294억 투입

김태흠 지사·성일종 의원·4개 기업 업무협약 체결

김태흠 지사(맨 왼쪽)가 성일종 의원(오른쪽 두번째), 4개 기업 관계자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태안 천수만에 미래항공산업 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글로벌 항공·방산·우주 기업들이 협력에 나섰다.

10일 도에 따르면 김태흠 지사는 이날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성일종 의원, 이정석 국방과학연구소 부소장, 대한항공·LIG넥스원·한국항공우주산업(KAI)·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4개 기업 관계자와 함께 미래항공산업 육성 및 투자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태안 천수만 B지구 일원에 건립 추진 중인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 연계 기업 지원 인프라를 토대로 미래항공산업 전략적 거점을 육성하고 지역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도는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 연계 특화산업단지 조성, 교통 등 정주여건 개선, 용수·전력 공급 등 기업 유치 기반 구축과 행·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연구 인프라를 신속히 구축하고 관련 기업들의 지역 입주를 지원한다. 성 의원(서산·태안)은 정부예산 확보와 규제 개선 등 입법·정책 지원을 맡는다.

4개 기업은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 인근 지역을 연구·실증·제조 거점으로 활용하고 신규 시설 투자 방안을 검토한다.

김 지사는 "미래항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 조성에서 나아가 관련 대기업들과 협력 업체들이 집적단지를 이뤄야 한다"며 기업들의 투자를 당부했다.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는 올해부터 2032년까지 3294억 원을 투입해 태안 천수만 B지구 일원에 건립된다. 무인기 연구개발 전용 활주로, 비행통제센터, 격납고 등을 갖출 계획이다.

도는 이후 전국에 분산된 무인기 연구개발 시설을 집적해 항공 분야 종합 연구·시험 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

lucky@news1.kr